PROOFREADING SERVICE
교정교열 및 윤문 서비스
기록하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나'라는 한 사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독립출판을 통해 책을 출간하는 일은 부쩍 늘었습니다.
얼마 전 출판진흥원에서는 우수콘텐츠 공모전을 연 후
심사평에서 이런 의견을 밝혔습니다.
1인출판과 독립출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개인의 독특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만들어진 책이 많아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질적 하락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요.
적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독립출판은 기본적으로
기획에서부터 원고, 교정교열, 디자인, 유통까지
개인이 다 알아서 합니다.
허나 교정교열은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완벽하게 해내기가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호불호나 취향으로는 변명할 수 없는 '전문성'의 문제거든요.
비문으로 가득한 책에 독자들이 신뢰를 느낄 리 없으니까요.
폴앤니나에서는 그래서 교정교열 및 윤문에 이르는 작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어떤 분이 작업하나요?
편집자 출신 시인과 소설가가 작업합니다.
편집자 경력도 탄탄하고 작가 경력도 있는 분들입니다.
예약을 하시면 스케줄이 맞는 편집자 분의 프로필을 전달해드릴게요.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교정교열 작업은 총 3교까지 진행됩니다.
(1교만 하고 추가 수정마다 페이를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원고를 보내주시면
PC교라고도 부르는 1교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글 파일 그대로 수정 사항을 표시하여
저자에게 전달합니다.
PC교는 이런 식으로 옵니다.
(물론 교정자마다 일하는 스타일은 다 다릅니다만)
저 같은 경우 교정자가 빨간색으로 수정 사항을 적어주면
파란 색으로 답변을 했어요.
(저자들마다 역시나 스타일은 다르겠지요)
저자는 수정 사항 메모를 보며 컨펌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자는 그 원고를 인디자인한 내지에 앉혀서
다시 교정자에게 전달합니다.
이건 제가 <빨강머리 앤>을 번역한 후
PC교(1교)가 끝난 후 인디자인으로 내지 디자인을 앉혔던 거예요.
저야 출판사에서 디자이너가 해준 일이었지만
독립출판 저자분들은 보통 직접 하시겠죠.
2교부턴 이렇게 내지에 앉힌 후 해야 합니다.
왜냐면 한글파일에서 내지에 디자인을 해 앉힌 다음부터
어마어마한 실수들이 나오기 때문이에요.
한글파일로는 멀쩡하던 글들이 인디자인 안에서
오류를 겪으며 엉망진창이 되는 일이 흔하고 흔하답니다.
교정자는 이제 내지 디자인이 된 원고를 보며
다시 교정교열 작업을 하게 되고요.
PDF 파일이나 혹은 출력한 원고에 수정사항을 체크해
저자에게 전달합니다.
이게 2교입니다.
이건 아마도 <에이번리의 앤> 교정 때 사진 같군요.
페이스북 뒤져서 오래된 사진들 한 번 찾아봤어요. 하하.
저는 사실 완전 꼼꼼히 교정본을 살피는 스타일이라
스티커도 참 어지간히 붙였더랬습니다.
2교 때 이 짓을 했으니 휴....
제 책의 교정자님은 진짜 식겁하셨을 듯.
물론 그렇게 했던 탓에 이제까지 제 책에는 오타 하나 비문 하나 없습니다.
뿌듯뿌듯.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저자가 스티커 붙여가며 컨펌을 하고나면
마지막으로 3교 작업에 들어갑니다.
3교 작업을 한 원고를 저자에게 전달하고
저자는 이제 최종 컨펌을 하는 겁니다.
최종컨펌 때에는 신경은 무지 곤두서지만
원고는 깨끗합니다.
볼만큼 본 상황이니까요.
이렇게 말입니다.
(이건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의 최종교입니다)
교정교열 서비스를 받으면 정말 오타 하나 없이 말끔해질까요?
여기서 편집자(교정자)와 저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교정자는 온 힘을 다해 오타나 비문을 찾아내지만
그 역시 놓치는 부분들은 있을 수 있답니다.
교정교열은 교정자와 저자의 협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국 컨펌을 하는 것은 저자이고
그 책의 주인도 저자예요.
교정자는 저자가 미처 몰랐던 것,
몰라서 틀린 것들을 엄청나게 잡아내죠.
틀린 줄도 몰랐던 것들을 그들이 찾아내는 거예요.
그 와중에 교정자마저도 놓치고 말았던 작은 오타들을
작가가 눈 부릅뜨고 함께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윤문은 또 뭐예요?
교정교열자들은 소설가나 시인의 원고를
작업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왜냐면 크게 틀린 부분들이 없기 때문이에요.
일반 저자들에 비하면 일이 배로 쉽죠.
하지만 글쓰기가 업이 아닌,
일반 저자들은 아무래도 글이 많이 흐트러져 있어요.
앞뒤 문맥도 이상하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총체적으로 건드리지 않으면
도무지 책 꼴이 날 것 같지 않은,
그런 아마추어 냄새 물씬 나는 글도 많답니다.
그럴 땐 윤문이 필요해요.
글을 글답게 매끄럽게 만져주는 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고지 매수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4로 흔히 작업들을 하지만
자간, 행간, 글자포인트 등에 따라 A4 매수는 차이가 많이 나죠.
그래서 편집자들은 대부분 원고지 매수로 계산을 합니다.
200자 원고지 7~8매 정도가 보통 A4 한 장이 됩니다.
한글파일의 경우 <파일-문서정보-문서통계>로 들어가시면
200자 원고지 환산매수가 나옵니다.
교정교열만 보는 일은 원고지 매당 1500원이며
교정교열에 윤문을 더한다면 원고지 매당 3000원입니다.
예를 들어 원고지 환산 매수가 200매라면,
교정교열만 할 경우 : 1500원 * 200 = 300,000원이 되며
윤문까지 한다면 : 3000원 * 200 = 600,000원이 됩니다.
작업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앞서 말씀드렸듯
1교만 보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3교까지 진행되는 것이라서
작업 기간은 전적으로 컨펌해주는
저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자가 빨리빨리 진행을 해주면 2, 3주 안에도 끝낼 수 있지만
느적느적하신다면 한 달도 훌쩍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고매수에 따라 작업기간은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PDF로 오가느냐, 택배로 오가느냐에 따라 차이도 나겠죠.
보통 저와 교정자들의 작업시간은
원고 오가는 시간을 다 합쳐서 원고지 800매 정도를 작업할 때 한 달쯤 걸립니다.
이 사이트에서 바로 결제하면 되나요?
교정자의 작업스케줄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정교열 혹은 윤문을 맡기시려면
일단 메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titatita74@naver.com 입니다.
환불정책
결제를 하셨더라도 원고 전달 전이라면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고가 이미 교정자에게 전달되어
작업이 시작된 시점이라면
환불이 불가함을 이해 바랍니다.
클래스/에디팅 상품 구매시
폴앤니나의 클래스 및 에디팅 상품 구매시 결제를 하시면 확인 후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클래스의 경우 페이스북 그룹과 단체 채팅방으로 초대해 드립니다. 이후 클래스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클래스는 참여인원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클래스 시작 이틀 전까지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나 이후로는 환불이 불가함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에디팅은 원고 전달 전이라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며, 원고 전달 후 작업이 시작된 시점 이후로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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